Seoul
KANG MIRO & JIN PUL
TANGIBLE DREAMS
February 14 - March 16, 2025
About
Space776 Seoul은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6일까지 만질 수 있는 꿈 (Tangible Dreams)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빛과 물성을 활용하여 강렬한 추상회화를 선보여온 강미로 작가와
자연 속 식물의 유기적 형상을 세밀한 감각으로 그려내는 진풀 작가의 2인전으로,
관람객에게 감각과 감정의 새로운 교차점을 선사합니다.
강미로 작가는 회화 속 빛의 흐름과 물감의 색을 통해 내면 깊숙이 흐르는 감정을 가시화합니다. 물성이 주는 물리적 흔적과 농밀한 색채의 충돌이 함께 어우러져,
“만질 수 있는 꿈”처럼 실재감 있는 시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반면 진풀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유기적 형태를 섬세한 선과 담백한
색조로 포착함으로써 생명력 넘치는 순간을 느끼게 합니다.
두 작가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꿈’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힙니다.
강미로의 시각적 에너지는 강렬하면서도 따뜻하게 스며들어 보는 이를 사로잡고,
진풀의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리듬을 통해 고요한 생명력을 전합니다.
이 두 가지 흐름이 만나 탄생하는 만질 수 있는 꿈은, 가시적 형태로 포착된 무의식과 잠재의식의 세계를 체험하게 하며, 관람객에게 마치 꿈을 실제로 만지고 있는 듯한 몰입을 제공합니다.
Space776 Seoul is pleased to present Tangible Dreams, a two-person exhibition featuring Kang Miro and Jin Pul, on view from February 14 through March 16.
This show introduces a new intersection of sensation and emotion, merging Kang Miro’s dynamic exploration of light and paint with Jin Pul’s delicate portrayal of organic plant forms.
Kang Miro channels the flow of light and the texture of paint to visualize
deep-seated emotions, giving them a tangible presence on the canvas.
Rich pigments collide with the physical traces of paint, creating a vivid viewing experience that feels as though one could literally touch a dream.
Meanwhile, Jin Pul’s meticulous lines and understated color palette capture the living vitality of everyday natural elements—grass, earth, and water—reminding us of the subtle wonders that often go unnoticed.
Together, these two artists expand our perception of what a “dream” can be. Kang Miro’s vibrant energy captivates with its warmth and intensity, while Jin Pul’s work quietly reflects the ever-shifting rhythms of nature. In Tangible Dreams, the convergence of these visual languages offers audiences a unique opportunity to explore the world of the unconscious and the subconscious as something physically accessible, evoking a sensation akin to actually holding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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