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남 작가 개인전
2019년 11월 9일 - 12월 6일
스페이스 776 서울
중랑구 용마공원로 10가길 24
오프닝 리셉션: 11월 9일 오후 6 - 8시
나의 동네, 한지에 아크릴, 2019
스페이스 776은 한규남 작가의 신작과 구작들을 함께 선보이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구 추상미술과 동양의 사상 이론에 기반한 미적 탐구를 하는 작가의 <한규남: 나의 도시>전은 중랑구 용마공원로 10가길 24에서 2019년 11월 9일 부터 12월 6일 까지 전시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9일 토요일 저녁 열린다.
한규남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와 맥락을 함께하는 그의 이번 전시는 총 8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페인팅 작품들은 창덕궁, 경복궁, 비원 등 작가가 학창시절을 보내던 추억의 공간들을 주제로 삼았다. 전통 가옥 처마의 곡선, 기와 등 전통적 패턴을 통해 서울의 옛 모습을 작가만의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한국적이면서도 서양적 회화로 주목받아왔으며 한국의 모더니즘을 서구적 맥락에서 해석하면서 동과 서를 통합하는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으로 32년 만에 회귀해 다시 한국의 전통적 건물들과 색들을 연구하며 본연의 색을 분출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과 문화의 용광로 뉴욕에서 보낸 도시 경험들을 작가의 내면을 통해 통합, 해체시켜 캔버스에 되새긴다.
<한규남: 나의 도시>는 스페이스776 서울지점 개관 이후 두번째 전시이다. 인천에서 태어난 한규남 작가는 서울 고등학교와 서울 미대 회화과를 졸업해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국 학부에서 무대장식을 공부, 회화로 전공을 바꿔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스위스 등지에서 다양하게 전시회를 가졌다. 현재 작가는 서울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회화적 공간이 무엇인지 계속 연구중이다.
스페이스 776 서울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스페이스 776은 2019년 가을, 서울지점을 개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