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woo Lee

이민우│Lee Minwoo

가수이자 퍼포머로 잘 알려진 이민우는 최근 시각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그룹 신화의 멤버로 활약해온 그는, 오랜 무대 경험을 통해 축적된 감정과 상징을 회화로 풀어내며, 예술의 또 다른 무대 위에 자신을 세웁니다.

 

2024년 뉴욕 ‘SoHo’s Got Seoul’ 전시를 시작으로 작가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25년 서울 SPACE776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PURISM>을 개최하였습니다. 해당 전시에서는 그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화려함과는 상반되는 내면의 진실,

공허, 순수함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을 마치 무대가 끝난 뒤 남겨진 ‘삐에로’와 같으며, 외면, 내면, 허상과 진실 사이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예술가 이민우는 상징적 색채와 반복되는 인물의 형상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지속합니다.

그는 음악과 미술, 대중성과 예술성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시대와 정체성을 꿰뚫는 독자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